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아는기자, 대통령실 출입하는 정치부 이상원 기자 나왔습니다. <br> <br>Q1. 이 기자, 결국 야권에선 경질해야 한다는 얘기까지 나왔습니다. <br><br>네, 국민의힘이 대통령실에 경질 요구한 대상, 강유정 대변인과 방송 출연을 기획한 참모입니다 <br><br>강 대변인은 녹화 날짜를 제대로 밝히지 않았다는 이유로, 참모들은 재난 상황에도 예능 출연을 강행했다는 이유입니다.<br><br>Q2. 그렇군요. 대통령실 대변인을 경질하는 건 굉장히 이례적인 일인데, 무슨 일이 있던건지 정리를 해볼까요? <br><br>네, 처음부터 타임라인을 보시면요. <br> <br>지난달 26일 오후 8시 20분쯤 국정자원 화재가 발생했죠, 20분 뒤 이 대통령이 미국에서 귀국을 했습니다. <br><br>이틀 뒤인 28일 오전 10시 50분 대통령 주재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오후 5시 30분 중대본 회의를 했다는 것인데요. <br><br>대통령실은 정확한 시점은 밝히지 않고 있지만, 오전 회의와 오후 회의 사이에 녹화를 했을 가능성이 크죠.<br><br>국민의힘은 재난 상황에 대통령이 자리를 비우고 예능 프로그램을 촬영했다고 지적을 하고 있는 겁니다. <br><br>Q3. 그런데 국민의힘은 강유정 대변인이 무슨 잘못을 했다는 거예요? <br><br>처음에는 언제 녹화했는지 밝히지 않았거든요,<br> <br>그러니까 날짜도 공개 안하고 주 의원의 주장이 "허위사실 유포"라고 공격부터 했다는 겁니다. <br><br>논란이 잦아들지 않자 어제 김남준 대변인이 다시 입장을 밝혔죠. <br><br>28일 오후 녹화했다고요, 그러니까 처음으로 날짜를 밝힌 거죠,<br><br>국민의힘은 그럼 강 대변인의 입장이 오히려 허위였다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겁니다. <br><br>Q4. 주진우 의원의 공세는 참모들을 향해서도 이어진 것 같던데요? <br><br>결국, 예능 촬영을 취소해었어야 된다는 겁니다. <br><br>주 의원 28일은 "복구율이 5% 미만"일 때라며 중대본 회의가 예능 촬영에 밀렸다는 것이죠.<br><br>그러니까 참모들 역시, 촬영을 강행한 점에서 책임이 있다고 본 겁니다. <br><br>Q5. 녹화를 하루만 미룬 것도 계속 논란이 되고 있어요? <br><br>당초 오늘 저녁 9시 방송 예정이었죠, 내일로 미뤄졌는데, 국민의힘은 "의미가 없다"며 방송 취소를 촉구했습니다. <br><br>Q6. 오늘이 담당 공무원 발인이었더라고요, 정말 더 미룰 수는 없었답니까? <br><br>민주당과 대통령실 모두 "방송사의 재량"이라며 자신들의 권한 밖이라는 입장입니다.<br><br>Q7. 결국 이 싸움이 고소고발전으로 번진 거군요? <br><br>네, 그렇습니다. <br> <br>민주당이 오늘 주 의원을 고발했습니다. <br><br>"추석 밥상을 망치려는 의도"라고요. <br> <br>대통령실이 녹화 날짜까지 이례적으로 밝혔는데 더 의혹을 제기한 건 지나치다고 본 겁니다. <br><br>대응 안 하고 있자니 국민의힘 입장만 보도될 수 있다는 거죠, 그럼 추석 밥상 더 망치게 된다고 본 거죠. <br><br>대통령실 핵심 관계자 또한 "어떻게 더 설명을 하느냐. 더 밝힐 것이 없다"고 밝혔습니다.<br> <br>반대로 국민의힘은 "고발로 입틀만 하냐"며 대통령실과 민주당 고소하겠다고 반발하고 있지만 속내는 다소 반기고 있습니다. <br><br>이슈가 더욱 더 커질 거라는 거죠,<br> <br>네, 지금까지 아는 기자였습니다.<br /><br /><br />이상원 기자 231@ichannela.com
